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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의료봉사단 충남 홍성서 무료진료

병협 의료봉사단 충남 홍성서 무료진료

  • 편만섭 기자 pyunms@kma.org
  • 승인 2008.11.24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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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천안충무·한림·경희대동서신의학병원팀
상촌리 농협서 주민 312명에 진료혜택

 충남 홍성군 갈산면 주민을 대상으로 4년째 이어지고 있는 대한병원협회 의료봉사활동에 양지병원·천안충무병원· 한림병원·경희대동서신의학병원 등 4개병원에서 김상일 양지병원장 등 의사 6명을 비롯한 총 27명의 의료지원단이참여했다.

▲ 대한병원협회 의료봉사팀이 24일 충남홍성에서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진료활동을 펼쳤다

의료봉사단은 23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상촌리 농협에서 주민 312명에게 진료상담·투약· 주사를 놓는 등 정성껏 진료했다.초음파진단기와 이동건강검진차량을 통한 X-선촬영·심전도검사 등을 통해 수준 높은 의료를 제공했다.때마침 이날이 장날이어서 지난해 보다 훨씬 많은 주민이 방문해 내과·정형외과·신경외과 등에 걸쳐 진료를 받았다.

진료과목 별로는 내과 106명을 비롯 신경외과 92명· 정형외과 등의 분포를 보였다.요통·관절염과 위장병 등 소화기계질환· 피부질환을 호소한 주민들이 많았다.백야 김좌진 장군의 생가(갈산면 행산리)가 있으며, 인접한 결성면에는 만해 한용운 선생의 생가가 있는 구한말 독립운동 역사의 고장으로 천수만 현대 서산 농장과 잇닿은 드넓은 간척지 벼농사(갈미쌀)로 유명한 홍성 갈산면에서의 주민진료는 진료진이 현장에 도착하기 1시간반 전부터 이미 50여명 의 주민들이 농협에 마련된 임시진료소에서 대기하는 등 관심이 높았다.

5시간 만에 갈산면 상촌리 동산리 대산리 등 10여개리 29개 부락의 주민 연인원 312여명을 진료했다.봉사활동에는 고혈압·골다공증·빈혈·위궤양치료제·제산제· 소염진통제·피부연고제· 주사제 등을 준비했으며,한국제약협회와 한미약품을 포함한 22개 제약사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다.

이상구 갈산농협조합장과 이재승 동산리 이장은 "서울·인천·천안 등 큰 병원에서 전문의사들이 의료봉사를 하러 오니까 주민들이 마음으로부터 신뢰를 하게 돼 매우 호응이 크다"며 현지에서 생산한 고구마를 의료봉사단 전원에게 제공하며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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