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15일 충북 진천군 덕산면 무료진료
삼성서울병원이 의료봉사 활동을 하던 중에 신경모세포종을 앓고 있는 환자를 발견, 조기치료의 길을 열어줬다.
삼성서울병원 의료지원단은 15일 충북 진천군 덕산면을 방문, '농촌사랑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신경모세포종과 외소증을 앓고 있는 두 명의 중학생을 발견한 의료지원단은 추후 정밀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사회복지실에 의뢰했다고 밝혔다.
덕산면 덕산중학교 실내체육관에 임시진료소를 연 의료지원단은 홀로 사는 노인·조손가정·다문화가정 등을 비롯한 420여 명의 지역주민들의 건강상태를 살폈으며, 200명 분의 인플루엔자 예방백신을 접종했다. 65명으로 구성된 의료지원단은 9개 진료과를 설치했으며, 앰뷸런스와 응급의료헬기까지 동원했다.
무료진료에 참가한 이준행 교수(소화기내과)는 "농촌지역의 특성상 고령인구가 많아 관절염 환자들이 많았고, 장기간 관절염약을 복용해 위장관질환을 앓고 있는 분들이 대부분"이라며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