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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유학경험 & 좋아하는 운동은?

자녀 유학경험 & 좋아하는 운동은?

  • 이석영 기자 lsy@kma.org
  • 승인 2008.11.1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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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유학 경험 개원의>교수>봉직의

40대 이상 절반 '보낸 적 있다'…30대 이하 13.5%만 계획중
주요 건강유지 수단 골프·헬스·조깅·등산 등

의사 가운데 약 37%가 자녀를 외국에 유학 보낸 경험이 있거나 보낼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자녀의 외국 유학 경험이 있다고 답한 의사는 18.6%(186명), 보낼 계획이라는 의사는 18.2%(182명)로 각각 나타났다. 보낼 계획이 없다는 응답은 27.7%(277명)였다.

보통 외국 유학을 떠나는 시기가 대학 진학 이후이므로 실제 의사들의 자녀 외국 유학 경험율은 40대를 전후로 나누어 분석할 필요가 있다.

조사 대상자 가운데 40대 이상 의사 483명을 살펴본 결과 약 49%가 자녀를 외국에 유학 보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30대 이하 의사 517명 가운데 앞으로 자녀의 외국 유학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회원은 13.5%에 불과했다.


직역별로 자녀의 외국 유학 경험이 있다고 답한 비율을 조사한 결과 개원의가 35.4%(333명 중 118명)로 가장 높았고 교수 24.2%(128명 중 31명), 봉직의 13.6%(177명 중 24명) 순이었다(조사대상 수가 적은 직역은 제외). 계획이 있다는 응답은 봉직의(25.4%·177명 중 45명)가, 계획이 없다는 비율은 교수(35.2%·128명 중 45명)에서 가장 많았다.

이같은 의사들의 자녀 외국유학 계획 비율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가 큰 차이가 난다.
통계청이 지난 5월 약 4만2000명의 국민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0세 이상 학부모의 48.3%가 자녀의 해외 유학을 희망했다. 의협 회원 조사결과인 약 17% 보다 3배가 넘는 비율이다.

의사들이 선호하는 운동은 등산과 헬스, 조깅·마라톤 등 이른바 '생활체육'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의사는 대부분 골프를 좋아할 것이라는 편견을 뒤집는 결과다.

응답자 중 골프를 주로 한다는 대답은 17.9%(179명)에 불과했다. 대신 ▲헬스 16.5% ▲조깅 13.2% ▲등산 12.0% ▲수영 5.3% ▲테니스 3.1% ▲요가·명상 2.6% ▲마라톤 1.3% 등을 꼽았다.

골프를 하고 있다는 비율이 가장 높은 직역은 군의관(32.4%·37명 중 12명)이었으며, 이어 교수(25%·128명 중 32명)·개원의(23.1%·333명 중 77명)·봉직의(18.6%·177명 중 33명)·공중보건의(17.7%·96명 중 17명) 순이었다.

'아무런 운동을 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5.3%(253명)로 나타났는데, 이는 지난 10월 월간 <혁신리더>가 직장인 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인 64%에 비하면 크게 낮은 비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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