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동들 엄마와 함께 동요교실·미술치료 참여
서울재활병원 3층 소아낮병동. 뇌성마비와 발달지연 등의 장애를 갖고 있는 아이들이 엄마가 함께 옹기종기 모여 그룹치료인 펀펀프로그램(Fun Fun Program)에 참여하고 있다.
서울재활병원은 장애아동 그룹치료 프로그램으로 또래친구는 물론 가정교육의 주체가 되는 부모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베이비마사지·페이스페인팅·동요교실·미술치료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지선 서울재활병원 부원장은 "펀펀프로그램과 같은 그룹치료를 통해 장애 아동이 즐겁게 치료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며 "가정으로 돌아가서도 부모들이 아동의 입장에서 놀이를 할 수 있게 되므로 보다 적극적인 재활치료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펀펀프로그램은 지난 7월 첫 선을 보였으며, 현재 20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재활병원은 사회 적응치료 프로그램과 천사카페 등 생애 연령대별 사회복귀 프로그램을 개발, 재활치료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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