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성인 식생활 실천지침' 개정․발표
보건복지가족부는 질병관리본부가 실시하고 있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 4일 올바른 식생활 정착을 돕기 위해 '한국인을 위한 식생활 실천지침'을 개정·발표했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전체 국민의 29%가 한끼니 이상을, 특히 대부분 아침을 거르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하루에 한 끼니라도 결식할 경우 세 끼니를 모두 먹는 경우에 비해 에너지·칼슘·철·비타민A·리보플라빈 등 필수영양소 섭취 부족 발생비율이 2.5배 정도 높았다.
복지부는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필요한 식생활 목표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성인을 위한 식생활지침'을 4일 열린 '영양의 날' 기념 영양교육 행사를 통해 홍보했다.
'한국인을 위한 식생활 실천지침'은 2003년에 제정됐으며, 생리적 특성과 생활습관을 고려해 영유아·어린이·청소년·임신수유부·성인·어르신 등 생애주기별로 식생활 실천지침을 설정·보급해 왔다.
개정된 성인을 위한 식생활 지침은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2010'의 목표를 반영한 4가지 영역(영양소와 식품의 적절한 섭취·에너지균형과 신체활동·식품안전성과 영양서비스·알코올 섭취)에 걸쳐 식생활목표 10 항목 및 권장사항 3항목·제한사항 3항목으로 구성됐다.
권장사항은 ▲각 식품군을 매일 골고루 먹자 ▲활동량을 늘리고 건강 체중을 유지하자 ▲청결한 음식을 알맞게 먹자, 제한사항은 ▲짠 음식을 피하고 싱겁게 먹자 ▲지방이 많은 고기나 튀긴 음식을 적게 먹자 ▲술을 마실 때는 그 양을 제한하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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