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10일 제 2회 심포지엄
우수 운영사례·교육과정 공유 방안 모색
삼성서울병원은 10일 어린이병원학교 개교 2주년을 맞아 암센터 지하 강당에서 '어린이병원학교 심포지엄'을 열고 서울지역 어린이병원학교의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서울대병원·삼성서울병원·한양대병원·세브란스병원·서울아산병원 등 서울 주요 5개 병원학교장들의 모임인 '어린이병원학교 연합회'가 주최한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환아와 부모를 위한 공개강좌와 우수 교육과정 운영사례 발표를 통해 어린이병원학교의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삼성카드의 후원으로 열린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만성신체질환 아동의 이해와 학습증진(신민섭 서울의대 교수·서울대병원 정신과) ▲건강장애학생의 심사·선정 및 교육지원(김춘예 서울시교육청 장학사)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어린이병원학교 관계자들은 매년 달라지는 병원학교 운영과 교육과정에 대해 소개하고 병원학교 간의 연락망을 통한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모색했다. 이들은 교육과학기술부와 협의해 보다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교육과정 지침서를 개발함으로써 어린이 환자들을 보다 효율적으로 교육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은 병원에 장기입원 중인 어린이 환자들이 일반학교에서와 같은 학습을 받을 수 있도록 2006년 11월 병원학교를 개교했다. 삼성서울병원 어린이병원학교는 자원봉사 교사의 참여로 영어·수학·독서·미술·종이접기·음악·컴퓨터·구연동화 등의 다채로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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