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7년 1,2차 사업 진행에 이어 올해 3차년도 사업 시작
기존 PACS 서버 이중화 작업 및 재해복구시스템 구축 예정
의료영상정보솔루션 전문기업 인피니트테크놀로지가 대한결핵협회와 국가결핵관리를 위한 영상정보처리시스템 3차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06년 1차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지난해에 2차 사업을 진행했던 인피니트는, 당시 국립 목포병원 PACS 및 결핵연구원의 원격중앙판독센터 시스템, 그리고 산하에 있는 복십자의원의 Web-PACS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이번 3차 사업에서는 결핵연구원의 PACS 서버 이중화 작업 및 웹 기반 PACS의 보안 강화를 위한 방화벽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그리고 천재지변·화재·테러·하드웨어 장애 등에 대비하기 위해 수원에 '재해복구센터'를 마련한다. 이 센터가 구축되면 의료영상을 포함한 데이터베이스를 복제할 수 있으며 결핵연구원에서 사용하는 시스템과 장애 상황 등을 모니터링 할 수 있어 재해 대비가 원활해진다.
또 속초시 보건소, 경상북도 영덕군 보건소에 웹 기반 PACS를 구축하기로 해 앞으로 결핵협회와의 네트워크를 통한 영상 공유 및 협진이 가능해지며 이로 인해 체계적인 결핵관리를 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사업을 담당한 김희진 부장(대한결핵협회 결핵연구원)은 "국가 전체의 결핵 부분을 관리하는 만큼 서버 장애나 재해가 발생했을 시의 빠른 대처가 매우 중요하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서버 이중화 작업 및 결핵연구원에서 사용하는 원격판독·판정 시스템과 영상조회 시스템을 똑같이 수원에 있는 재해복구센터에 구축하기로 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오성훈 인피니트 이헬스(e-Health) 사업팀 과장 "서버 이중화로 메인 시스템 장애 발생 시 보조 시스템으로 즉시 서비스 전환이 가능해 PACS 사용의 불편함을 최소화 할 수 있게 되며 재해로 인해 시스템이 손상되는 경우에도 재해복구센터에 의해 빠른 시간 내에 무리 없이 서비스 및 운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가 결핵관리를 위한 시스템 구축이라는 의미 있는 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