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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업계 공정거래 분위기 확산

국내 제약업계 공정거래 분위기 확산

  • 김은아 기자 eak@kma.org
  • 승인 2008.09.0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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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개 회사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 도입

국내 제약회사들이 자율적으로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CP)을 도입하는 등 제약업계에 공정거래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한국제약협회는 지난해 5월 공정거래 자율준수를 선포한 이래 CP를 도입한 회사가 41곳(회원사 34곳·비회원사 7곳)이나 된다고 4일 밝혔다.

CP는 공정거래위원회 산하 공정경쟁연합회가 주관해 기업들이 공정거래관련 법규를 자율적으로 준수하기 위해 운영하는 시스템이다. 프로그램에는 공정거래에 대한 ▲CEO의 의지 표현 ▲공정거래 관리를 위한 별도 부서 운영 ▲공정거래 관련 서식 마련 등이 포함돼 있다.

제약협회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각 회사가 공정거래법 준수를 위한 명확한 행동기준을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법 위반 행위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전체 제약협회 회원사 197곳 가운데 프로그램 도입을 완료한 곳은 불과 17% 수준.

이에 따라 협회는 공정거래 자율준수를 확산시키기 위해 개별 회원사들의 프로그램 도입을 적극 독려한다는 계획.

협회 관계자는 "CP가 점차 본궤도에 진입하고 있지만 굳게 뿌리를 내리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회원사가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판단, 특히 임원사를 중심으로 100% 도입하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9월 현재 CP를 도입한 곳은 ▲안국약품 ▲유한양행 ▲동아제약 ▲중외제약 ▲한미약품 ▲동화약품 ▲녹십자 ▲보령제약 ▲종근당 ▲건일제약 ▲국제약품 ▲대웅제약 ▲동국제약 ▲명문제약 ▲부광약품 ▲삼아제약 ▲삼일제약 ▲신풍제약 ▲CJ제일제당 ▲엘지생명과학 ▲일동제약 ▲일성신약 ▲일양약품 ▲제일약품 ▲진양제약 ▲코오롱제약 ▲태평양제약 ▲한국오츠카제약 ▲한독약품 ▲한림제약 ▲한올제약 ▲현대약품 ▲환인제약 ▲한국파마(이상 제약협회 회원사) ▲근화제약 ▲드림파마 ▲비씨월드제약 ▲서울제약 ▲유영제약 ▲제일기린약품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상 비회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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