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국회 첫 상임위원회 개최
"표결없이 양보·타협 이끌겠다"
제18대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첫 회의가 27일 열렸다.
변웅전 위원장을 비롯한 여야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한나라당 안홍준 의원과 민주당 백원우 의원이 여당과 야당측 간사로 선출됐다.
안 의원은 "지난 국회에서 환경노동위원회 간사를 2년간 맡으면서 한 번도 표결로 의사결정을 한 적이 없다"면서 "보건복지가족위에서도 의원간 합의와 양보, 타협을 이끌어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 의원도 "가급적 합의를 도출해내는 위원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정부와 지혜롭게 역할을 분담하는 국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회는 18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 구성을 모두 마쳤으며, 내달 1일부터 정기국회를 열어 추가경정예산과 법안 심의·처리에 들어간다.
보건복지가족부를 비롯한 정부 부처 및 산하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는 빠르면 29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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