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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결혼이민자 및 배우자 6000여명 무료 건강검진

여성 결혼이민자 및 배우자 6000여명 무료 건강검진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8.07.2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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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건협, 11월까지...의협 지원으로 예방접종도 실시

보건복지가족부와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여성 결혼이민자 및 배우자 가운데 희망자 60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 및 건강행태 조사를 실시한다.

7월부터 11월까지 실시될 예정인 이번 검진은 각 시도 및 약 58개 시군구의 협조를 받아 출장검진 형태로 진행되며 사업비 3억 8000만원은 건협이 전액 부담한다.

무료검진을 희망하는 여성 결혼이민자 및 배우자는 거주지 관할 보건소를 통해 신청하고, 지역별로 정해진 검진일에 검진장소에서 검진받으면 된다.

검진은 간기능과 간염을 비롯 20여개 항목에 대해 실시되며, 검사결과 유소견자는 관할 보건소와 협조해 정밀검사 및 치료를 안내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되는 이번 검진에서는 여성 결혼이민자의 건강행태 조사도 실시해 대상자의 건강수요 및 생활습관 특성을 파악하는 한편 검진 결과와 건강행태의 관련성 분석을 통해 여성 결혼이민자의 건강증진 정책 수립 및 프로그램 기획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할 예정이다.

또 건협은 이번 검진 결과 간염 예방접종이 필요한 대상자에게는 대한의사협회로부터 백신을 지원받아 무료로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에 건협이 실시한 국적 미취득 여성결혼이민자 대상 무료 건강검진 시범사업 결과에서도, 비만 고혈압 자궁경부암 검사 등에서 우리나라 여성에 비해 건강상태가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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