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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수면제 원인 정신질환 급증

알코올·수면제 원인 정신질환 급증

  • 이석영 기자 lsy@kma.org
  • 승인 2008.07.2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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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편·코카인 등 마약류 원인 질환은 감소
정미경 의원 "적정 사용 대국민 홍보 시급"

수면제 등 약물과 알코올·담배 사용에 의한 정신질환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정미경 의원(수원 권선)은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2005~2007년간 정신질환 병명별 환자 수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정 의원에 따르면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아편 유사제, 대마 성분인 카나비노이드, 코카인 등 전통적인 마약류 사용에 따른 정신질환은 각각 67.2%, 45.2%, 59.3%씩 감소했다.

반면 진정제·수면제 사용에 의한 질환은 같은 기간동은 59.28% 증가했다. 또 카페인을 포함한 기타 흥분제 사용에 의한 정신 및 행동장애도 76.54%로 크게 증가했다.

특히 알코올 및 담배 사용에 의한 정신질환 의심환자는 같은 기간동안 각각 18.57%, 20.53% 늘어났으며, 휘발성용제 사용에 의한 환자도 13.33% 증가했다.

정 의원은 "최근 직장인의 스트레스, 불안, 우울증 등 정신보건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국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카페인, 담배, 알코올 섭취량을 적정수준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보건당국이 적극적으로 홍보·지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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