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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리법인 허용해야 첨단의료단지 성공"

"영리법인 허용해야 첨단의료단지 성공"

  • 이석영 기자 lsy@kma.org
  • 승인 2008.07.0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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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화 이사장 국회 토론회서 주장
"민간보험·영리법인과 동시 추진해야"

5조6천억원이 투입되는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성공을 위해서는 영리의료법인과 민간의료보험이 병행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민화 한국기술거래소 이사장은 7일 국회에서 열린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과 의료산업 발전방안'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의료를 복지 중심이 아닌 산업 차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이사장은 "첨단의료산업단지의 중심이 될 의료기관의 수익성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국제적인 의료기관의 진출은 쉽제 않다"면서 "한국 병원의 해외 수출은 막대한 체인화를 위한 자본이 동원되야 하는 만큼 현재의 비영리법인 체제로는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민간의료보험의 확대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간보험의 뒷받침 없이 첨단의료서비스의 발달은 한계가 있다"며 "특히 해외환자의 유치를 위해 다양한 형태의 국제 민간보험은 성공의 열쇠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가 비교우위에 있는 '디지털병원'도 의료보험제도의 뒷받침 없이는 산업화를 이루기 어렵다는 주장이다.

그는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영리법인, 민간보험은 패러다임을 같이 한다"며 "이들이 함께 병행되지 않으면 시장으로부터 단절돼 막대한 국가자원이 낭비되는 결과가 초래될 우려가 있다"고 강조해다.

한편 정부는 이달중 첨단의료복합단지위원회를 구성하고 12월 단지 입지를 선정, 오는 2012년까지 단지를 완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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