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17일 임명...임기는 3년
보건복지가족부는 17일자로 국립암센터 제4대 원장에 이진수 국립암센터 암연구소장(57세)을 임명했다. 임기는 3년.
폐암치료의 세계적 권위자로 알려져 있는 이진수 원장은 1974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1978년 미국으로 건너가 혈액종양 전문의 자격을 취득, 미국 MD앤더슨암센터에서 흉부 및 두경부 종양내과 교수로 근무했으며(1992~2001년), 2001년 귀국, 국립암센터 부속병원장·폐암센터장·연구소장 등으로 활동해 왔다.
또 국제적으로도 새로운 폐암치료제에 대한 글로벌 임상시험 책임자로 전 세계 연구활동을 주도하고 있으며, 2007년 9월 세계폐암학회를 유치해 성공적으로 개최하기도 했다.
현재 대한암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이 원장은 1994년 미국 Woodward/White사의 'The Best Doctors in America'와 <Good Housekeeping>의 'Top Cancer Specialists'에, 2000년에는 'America's Top Doctors'에 선정된 바 있으며 2001년에는 알리안츠제일생명의 '올해를 빛낸 한국인상'을 수상했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이진수 원장의 취임을 맞아 우리나라 암 발생률 및 사망률을 낮추고 암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함으로써 세계적인 암연구 및 진료 기관으로 발전해 나가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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