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교류로 대구 위상 높일 것 다짐
한국-카자흐스탄협회가 5월 30일 대구 동산의료원 잔디광장에서 친선의 밤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 둘라프 바키세프 내외와 김범일 대구시장·김영일 경상북도 정무부지사·신일희 학교법인 계명대학교 이사장·신상일 풍국산업 회장·최승호 주 카자흐스탄 전 대사가 참석했다.
한국네팔협회·한국필리핀협회·한국우즈벡스탄협회·한국영국협회·한국캄보디아협회 등 각국 국제교류협회 관계자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한-카협회장 손수상 동산의료원장은 인사말에서 "카자흐스탄 알마티와 자매 도시인 대구광역시에서 2011년 세계육상대회를 개최하게 됨에 따라 민간차원에서도 대구를 홍보할 필요가 있다"며 "한-카협회가 새로운 비전의 원동력이 돼 양국간 의료와 문화교류·친선도모 및 상호 이해·문화사업·장학사업 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한국에 유학중인 카자흐스탄 교환학생 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7월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의료선교봉사활동을 계획 중인 계명대 동산병원 알마티봉사단에도 격려금을 전달했다.
한국-카자흐스탄협회는 민간차원에서 양국간 친선과 우호를 다지고, 국제문화적 대구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9월 창립됐다.
한-카협회는 최근 발족한 각국 국제교류협회와 함께 앞으로 제3세계 아동돕기 음악회 등 공동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