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실무자 대상 세부과제 발표…의견수렴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지난 4월 24일 발표한 '의약품안전관리 종합 개선대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제약업게 담당자를 대상으로 세부 개선대책 설명회 자리를 마련했다.
식약청은 19일 오후 2시 서울여성플라자 1층 국제회의실에서 제약회사 실무자를 대상으로 종합개선대책을 발표한 후 이미 개선해 시행되고 있는 제도와 추진하고 있는 과제들을 설명하고, 개선조치와 관련해 설치된 '의약품 허가·심사TF팀'에서 수행하고 있는 업무를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 2일 입안예고한 '의약품등의 품목허가·신고·심사규정'에 대한 설명도 같이 해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식약청은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각 과별로 추진하고 있는 개선대책을 정리해 설명함으로써 제약업계 실무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의약품안전정책과와 의약품평가부에서 26개 과제를, 의약품관리과 11과제, 마약·오남용의약품과 5과제, 한약품질과와 생약평가부 수행 2과제, 의약품품질과 1과제와 임상시험제도 개선과 관련한 임상관리과의 8과제가 발표됐다. 또 생물의약품 관련내용도 8과제가 발표됐다.
이밖에 의약품 허가·심사민원에 대해 접수 5일 이내에 허가·심사서류 제출여부를 확인하는 사전검토(Pre-review)와 지연된 민원업무 집중처리를 위해 설치된 '의약품 허가·심사TF팀' 수행업무에 대한 설명도 같이 이뤄졌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미 개선·시행되는 제도는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3대 중점과제 등 관련고시와 법령 개정을 통해 추진해야 하는 과제도 차질 없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의약품 허가·신고·심사규정 개정과 관련해 제약업계에서 필요한 의견을 제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