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새병원 개원 앞두고 보건-의료-복지 통합 신모델로 발돋움
서울특별시립 보라매병원은 오는 6월 새병원 개원에 앞서 '최상의 의료를 모든 시민에게'라는 의미의 새로운 비전 'Best for Most'를 선포하고 공공보건의료를 강화하기 위해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을 공식 출범시켰다．
이번 사업은 지금까지 보라매병원이 시행하던 순회의료봉사와 시민건강교실, 찾아가는 건강강좌 등의 각종사업을 더욱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공공의료사업을 통해 보건과 의료·복지를 통합한 공공의료기관의 신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서울시 및 산하보건소와 함께 지역보건의료체계를 확립하여 최상의 의료를 모든 시민에게 제공한다는 공공병원으로서의 정체성을 보다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보라매병원은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의료서비스 확충과 지역보건의료체계와의 연계를 통해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공공보건의료 및 보건의료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의료봉사활동에 나서게 된다.
주요사업으로는 건강불평등 해소를 위한 체계적인 환자 검진기록 DB 구축 및 추적검사를 통한 당뇨관리사업을 비롯해 치매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숲속의 건강진단, 저소득환자 무료 간병사업, 불우환자돕기 바자회 등이다．
기존에 운영하던 서울시민을 위한 순회의료봉사도 확대되며, 초음파·심전도검사·X-레이 등 각종 의료장비를 갖춘 서울대병원의 첨단버스도 함께 이동해 서울의대 교수진을 비롯한 각 진료과 전담 의료진을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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