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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시그나' 순조로운 출발을 위해"

"'타시그나' 순조로운 출발을 위해"

  • 김은아 기자 eak@kma.org
  • 승인 2008.05.0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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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포럼 개최…보험등재 시점 맞물려 관심

최근 건강보험 등재 신청을 낸 '타시그나'(닐로티딥·노바티스)가 순조로운 국내 시장 진입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노바티스는 지난달 12일 인천하얏트호텔에서 '만성골수성백혈병 전문가 포럼'(Korea CML Expert Forum)을 열었다. 이날 포럼에는 대학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등 3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포럼에 초청 연자로 참여한 만성골수성백혈병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 쥬세페 세질리오 투린의대 교수(내과)는 "글리벡 혈중 농도 측정을 통해 최적이하반응을 보이거나 약물에 내성을 보이는 환자에서 타시그나와 같은 차세대 백혈병 치료제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다른 초청연자로 참석한 리처드 우드먼 노바티스 항암제사업부 글로벌메디컬 이사는 글리벡에 저항성 또는 불내성을 보이는 필라델피아 양성 만성골수성백혈병 만성기 환자를 대상으로 타시그나의 혈액학적 및 세포유전학적 반응율을 본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같은 계열의 약물에서 흔히 나타나는 부작용의 발생율이 낮다는 점과 내약성이 뛰어나다는 점 등 타시그나의 추가 안전성 정보도 언급됐다.

이번 포럼은 백혈병과 관련해 노바티스가 올들어 처음 마련한 전문가 초청 학술 행사로, 마침 타시그나의 건강보험 등재 시점과 맞물려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노바티스 측은 최근 또다른 글리벡 내성 환자를 위한 백혈병 치료제인 '스프라이셀'(BMS) 약가 협상이 길어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 '타시그나'의 보험 등재까지 최소 1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올해는 타시그나의 보험 등재를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김수연 한국노바티스 항암제사업부 마케팅팀장은 "이번 포럼은 세계적인 석학들과 더불어 만성골수성백혈병의 최적화된 치료를 위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에 대한 정보를 논의 및 공유하는 자리였다"며 "향후에도 만성골수성백혈병 연구에 대해 국내외 석학들이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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