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2007년도 전국 아동학대 현황보고서' 발간
보건복지가족부와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은 2007년도 아동학대 상담신고사례를 분석하고 정책적 시사점을 정리한 '2007년도 전국 아동학대 현황보고서'를 발간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접수된 아동학대 신고는 9478건으로 2006년 8903건에 비해 6.5%, 학대아동 보호건수는 5202건에서 5581건으로 7.3% 각각 증가했다.
이같은 신고율 및 보호율 증가는 아동보호전문기관이 2001년 17곳에서 2007년 44곳으로 확충되고 상담원도 증원되는 등 보호망이
넓어지고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교육 및 캠페인 등 다양한 홍보활동으로 발견하지 못했던 학대아동을 발견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아동학대의 유형 가운데 방임이 37.7%로 가장 많았으며 피해아동의 연령은 만 7세~12세가 52.7%, 아동학대
행위자는 부모가 81.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복지부는 특히 가장 많은 학대유형을 보이고 있는 방임아동에 대한 효과적 지원을 위해 '드림스타트' 사업과 연계해 방임아동에 대한 가정방문,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 영유아 발달 지원, 학대예방·안전 등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지난해 16곳에서 올해 32개소 늘어났으며 2009년과 2010년 각각 100곳과 232곳으로 늘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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