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의대 개교 70주년 기념 특별전...5월 31일까지
올해 개교 70주년을 맞은 고려의대가 이를 기념해 마련한 특별전시회 '메디컬 프라이드' 30일 시작돼 5월 31일까지 계속된다.
1938년 경성여자의학전문학교로 문을 연 고려의대는 민족자본으로 설립된 최초의 의학교육 기관이자 최초의 여의사 교육기관으로 출발했다.
고려대학교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특별전에는 제1회 졸업장 및 졸업기념 사진을 비롯 경성여의전 시절의 상아청진기, 유행성 출혈열 병원체를 세계 처음 발견한 이호왕 교수의 현미경,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전립선암 치료제 미국특허패 등 고려의대 및 의료원과 산하 3개 병원의 발전상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물품 789점이 전시된다.
한편 이에 앞서 29일 오후 5시 전시실 앞에서 고려의대 교우 등 1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송진원 총무부학장의 사회로 개막식이 열렸다.
이준상 특별전시위원장의 경과보고로 시작된 개막식은 나흥식 고려의대 학장의 개막식사, 이기수 고려대 총장의 격려사, 조 광 고려대박물관장의 환영사, 유광사 고려의대교우회장의 기념사, 오동주 고려대 의무부총장의 축사에 이어 테이프커팅과 전시실 관람 및 리셉션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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