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협 올 회장 선거부터 적용, 회장 2번 이상 못해
정기이사회,58억여억원 규모 새 예산안 통과
대한병원협회는 24일 정기이사회를 열어 58억 7000여만원 규모의 새 회기 예산안과 해외 환자 활성화대책 마련·개방병원 활성화 및 전문병원 시범사업 추진 등 사업계획을 심의해 집행부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날 60시티에서 열린 정기이사회는 2007 회계연도 결산안을 심의한 후 지난 회기보다 17.5% 줄어든 58억 7000여만원의 새회기 예산안을 심의, 그대로 받아들였다.
이어 ▲의약분업제도 개선 ▲병원산업 활성화대책 마련 ▲해외환자 활성화 추진 ▲의료인력의 효율적 활용 도모 ▲의료기관 세제 개선 ▲개방병원 견영 활성화 및 전문병원 시범사업 추진 ▲진료비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요율 인하 ▲의료기관 수익사업 확대 ▲진료비전자청구 개선사업 추진 등 새 사업계획도 통과시켰다.
이사회는 이날 병원계의 화합을 위해 2008년 회장선거부터 대학병원계와 기타 병원계 후보가 연속 2회를 초과해 회장직을 갖지 못하고,교차 출마를 한다는 내용의 병협 회장 선출 기본원칙을 권고안 형태로 채택했다.
또 대한중소병원협의화와 대한노인병원협의회를 산하 기관으로 하는 정관 개정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김철수 현 회장과 유태전 전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하는 한편 위촉기간이 끝난 박정구 전 상근부회장 후임에 강윤구 전 보건복지부 차관을 고문으로 위촉키로 했다.
이어 이상호 우리들병원 이사장을 기획이사로 새로 선임하고,변광수(고려대학교 구로병원장) 기획이사를 비롯 이재동(건국대 충주병원장) 손창성(고려대부속병원장) 백성준(광명성애병원장) 원장 등 15명의 이사를 보선한데 이어 연세효요양병원 등 33곳 병원을 신규 회원으로 받아 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