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소녀가장·직원자녀 54명 장학금 수여
제일병원 제일의료장학재단이 지역사회 소년소녀가장과 직원자녀 등 54명의 꿈나무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제일병원 설립자인 고 이동희 박사가 설립한 제일의료장학재단은 1996년 첫 장학금을 전달한 이후 13년째 이어지고 있다.
17일 제일병원 모아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제18회 장학금 수여식에는 이재곤 재단이사장과 목정은 제일병원장 등이 참석,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장학금은 제일병원 직원자녀 10명을 비롯해 관동대 교원자녀 16명, 중구 고교생 10명, 종로구 고교생 8명, 성동구 중·고생 8명, 여수애양병원 직원자녀 2명 등 54명이 받았다.
이재곤 이사장은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용기를 잃지 말고 올바로 성장해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사람이 돼 달라"고 말한 뒤 소년소녀가장들의 손을 잡았다.
제일의료장학재단은 매년 의료계 종사자 및 자녀들에게 장학금과 학술연구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소년소녀가장을 선정,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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