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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예산 10억8000만여원...'선진 의료환경' 기대

새해 예산 10억8000만여원...'선진 의료환경' 기대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8.03.2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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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사회 제46차 정기 대의원총회...회칙 및 세칙 일부개정
주수호 의협회장 '회원과의 대화'...DUR등 현안해결 의지 표명

▲ 김익모 의장은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소신진료를 제한하는 잘못된 정책과 규제를 철폐하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광역시의사회는 27일 제46차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고 각부별 2008년도 사업계획안을 승인하는 한편 지난해 보다 9364만원 증액된 10억8496만원의 세입세출예산안을 원안대로 확정했다.

이날 오후 7시 부산 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대한의사협회 주수호 회장·유희탁 대의원회 의장을 비롯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등 내빈과 대의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정총에서 김익모 의장은 "새로운 한국의료 100년을 시작하면서 지난 10년간의 의료사회주의 정책에 종지부를 찍고 일방적으로 매도당했던 진료권과 자존심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새 정부가 기업활동을 가로막는 각종 규제를 과감히 풀어주고 있는 만큼 의료계도 소신진료를 제한하고 억제하는 잘못된 정책과 규제를 찾아내 철폐하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희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난 한 해 회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었던 것은 대의원과 회원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감사를 표하고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상식이 통하는 선진화된 의료환경이 조성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올해 의협창립 10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의료가 새롭게 변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수호 의협회장은 격려사에서 "4월 9일 제18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통해 건전한 사고와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정치인이 많이 등원해 의사와 국민이 원하는 의료환경을 앞당기는 등 의료계의 선진화와 국민건강을 위해 의협은 물론 지역 의사회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227명의 대의원 가운데 186명이 참석한 가운데 속개된 본회의에서는 감사보고를 비롯 2007년도 회무부고 및 2006년도 세입세출 결산보고·2007년도 세입세출가결산보고를 원안대로 승인하고, 올해 사업계획과 세입세출예산안을 통과시켰다.

또 특별분회 설치 기준을 '대학병원'으로 명문화(제2조)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회칙 개정안과, 직전회장·직전의장을 당연직 중앙대의원으로 선임하는 규정(제13조의1) 신설 등 세칙개정안을 승인했다.

이어 제1토의안건심의분과위원회·제2토의안건심의분과위원회·법령및회칙심의분과위원회가 미리 논의한 의안을 심의, 국민조제선택제도로의 전환·성분명처방 강력저지 대책·의협 정치세력화 강화(제1토의),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의협차원 진료비청구프로그램 개발·선심성 강강보험 보장성 확대 철폐(제2토의), 약사 무면허의료행위 처벌강화·회비 미납회원 제제방안 강구·소득세법 개정 추진(법령회칙) 등 50여개 안건을 의협 정기 대의원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한편 본회의 시작전 주수호 회장은 회원과의 대화를 갖고 DUR 시스템 및 의사 정치세력화 등 현안에 대한 의협의 대책을 설명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강력히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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