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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실거래가 상환제 개선 등 상정키로

의약품실거래가 상환제 개선 등 상정키로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8.03.2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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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병원회 제30차 정기총회...김윤수 신임회장 취임
'병원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제' 주제 의료세미나도 열려

▲ 허춘웅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의료기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향으로 정책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특별시병원회는 27일 제30차 정기총회를 열고 김윤수 신임회장(서울대윤병원장)의 선출을 승인하는 한편 2008년도 예산 및 사업계획안을 확정했다. 김윤수 회장은 고려의대를 졸업하고 대한정형외과개원의협의회장·고려의대 교우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병원협회 홍보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임기는 2년.

이날 오후 2시 서울 한화63시티 별관 3층 코스모스홀에서 '병원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제' 주제의 제5차 의료세미나와 함께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또 ▲의약품실거래가상환제 개선 ▲민간의료보험 활성화 추진 ▲교통유발 부담금 부과관련 규제 개선 ▲간호등급차등제 개선 ▲중환자실 수가 개선 등을 병협 정기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유태전 병협 명예회장·문영목 서울특별시의사회장·정인화 대한중소병원협의회장·최창락 전 가톨릭대 의무부총장 등 내빈과 회원병원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회식에서 허춘웅 회장은 "최근 요양급여 적정성평가를 비롯 성분명처방 시범사업·의료급여 자격관리시스템 등으로 경영난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며 "의료기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향으로 정책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2회 '대웅병원 경영 혁신대상'은 유태전 병협 명예회장에게 수여됐다.

세미나에서 조동성 서울대 경영대 교수는 한국 의료산업의 특징과 경쟁력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의료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방안을 제시했다.

조우현 연세의대 교수는 병원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역할로 의료기관평가제도 개선 및 의료질 향상을 위한 지원, 건강보험 수가 현실화, 시장경쟁 중심의 의료체계 구축, 의료산업화 지원 강화 및 의료서비스의 글로벌화 지원, 중소병원 육성 등을 제안했다.

또 김강립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새 정부의 보건의료 목표 및 정책이념으로 시장친화적인 자율통제 및 시장 순기능적 역할 강화와 필수 기본적 의료중심의 보장강화, 생산적인 의료서비스 집중 투자 활성화 등을 꼽고 "보건의료시장의 경쟁질서를 고도화하는 한편 국가 전략산업으로서 보건의료산업 육성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용균 한국병원경영연구원 연구실장은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제로 경제자유구역내 국내 의료기관 진출허용, 민간의료기관보험 활성화, 공공·민간의료기관 기능차별화, 법인의료기관 M&A 허용, 병원의 원내원 진료제도 도입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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