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수료식 개최…공보의 참여 돋보여
제13기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최고위과정이 2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의협은 19일 의협 동아홀에서 수료식을 열고, 이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모든 강의에 빠짐없이 참여한 8명은 개근상을 수상했으며, 모범상인 의료정책최고위과정총동창회상은 유현석 춘천시보건소 공보의에게 돌아갔다.
지난해 11월 13일부터 올해 2월 12일까지 14주동안 진행된 이번 최고위과정은 의료정책·e-health·의료사고·의료산업·건강보험제도 등 10차례에 걸쳐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특히 ▲의료의 공공성과 공공의료정책(정상혁) ▲의료산업과 경쟁정책(권오승 공정거래위원장) ▲의료기관과 의료소비자 사이의 계약체결 허용범위와 한계(노경식 김&장법률사무소 변호사) 등은 그동안 의료계에서 흔히 접할 수 없는 내용들이어서 수강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최고위과정은 수강 신청한 등록생 36명 가운데 공보의가 5명이나 되는 등 지역 일선에서 공공보건의료 영역을 담당하는 의사들의 참여가 돋보였다.
주수호 의협 회장은 축사에서 "의료계에는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건전하고 합리적인 의료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인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의료계가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는 데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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