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S·EMR 등과 연동…임상의사결정 실시간 지원
약물정보 제공 병용금기·중복처방·용량 등 모니터링
오는 4월부터 의약품 처방·조제 지원시스템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실시간으로 다양한 약물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의료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시스템이 각광받고 있다.
대한민국의약정보센터(KIMS)는 13일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CDSS)의 하나인 'KIMS POC'의 시연회를 열었다.
이 시스템은 기존에 사용하는 처방전달시스템(OCS)나 EMR(전자의무기록) 등과 연동돼 의료진이 진료 현장에서 처방·조제·간호를 수행할 때 별도의 온라인 연결 없이도 ▼약물 상세 정보 ▲약물상호작용 ▲중복처방 ▲용량 ▲과민반응교차감수성 ▲복약지도 등 처방·조제시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병용금기·연령금기 등에 해당하는 의약품 처방의 안정성 문제를 들며, 사전에 금기 처방을 방지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무상 공급하고 4월 1일부터 모든 요양기관에 설치토록 하고 있어 이러한 CDSS의 필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KIMS POC는 그동안 약물 정보를 검색하거나 열람해야만 했던 번거로움을 없애 처방 단계에서부터 쉽게 필요한 내용을 알 수 있도록 했으며, 약물에 대한 임상·허가·청구 자료 등을 망라해 양질의 정보를 제공한다. 또 복약안내문 출력도구·원내의약품집 편집 지원·금기 처방에 대한 사유저장 기능 등 각종 편의 기능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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