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출생하는 신생아 1만 4000명…총사업비 17억 투입
신생아 B형간염을 예방하기 위해 질병관리본부가 벌여 온 'B형간염 수직감염 예방사업'이 올해도 계속된다.
올해 사업대상자는 전국 B형간염 산모에게서 출생하는 신생아 1만 4000여명이다.
이들에게는 면역글로불린 1회 접종과 B형간염 예방접종 3회 및 항원·항체 검사에 필요한 비용 전액(12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17억원(국고지원 50%·지방비 지원 50%)이 책정됐다.
B형 간염이 있는 산모는 산부인과나 보건소에서 쿠폰이 들어 있는 수첩을 배부 받아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예방처치를 받을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B형간염에 의한 간암 등의 만성 간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산모로부터의 수직감염을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B형간염 면역글로불린과 예방접종을 동시에 받을 경우 B형간염 수직감염을 95%까지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올해로 7년째인 이 사업은 2007년 12월 현재 B형간염 산모의 94%이상이 참여해 총 8만 1339명에게 예방 처치비용이 지원됐다.
문의는 관할 보건소 및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도우미 (http://nip.cdc.go.kr)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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