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질환관리협회 1∼2월 '혈관 건강을 달' 제정
전국 주요 도시서 '빨간 목도리 캠페인' 혈관 검진 행사 펼쳐
"빨간 목도리로 당신의 혈관을 지키세요"
한국만성질환관리협회가 1∼2월을 '혈관 건강의 달'로 정하고 전국적으로 '빨간 목도리 캠페인'을 펼친다．
한국만성질환관리협회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서울·부산·대전·광주 등 5개 도시에서 '제1회 빨간 목도리 캠페인'을 연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이번 캠페인에는 혈관 건강이 가장 위협받는 계절을 맞아 환경미화원들을 위한 혈관 무료검진 행사가 열린다．
영남대학교병원(원장 서재성)은 2월 1일 오전 11시부터 약 2시간 동안 대구광역시 서구청에서 개최하는 혈관 건강을 위한 '빨간 목도리 캠페인'에 참여한다． 환경미화원 약 50여 명을 대상으로 펼쳐지는 이날 캠페인에서 영남대병원 의료진들은 콜레스테롤 무료검진과 상담을 실시하며, 혈관 건강을 상징하는 '빨간 목도리'를 증정할 예정이다．
김영조 영남의대 교수(영남대병원 순환기내과)는 "약 10만km에 달하는 우리 몸 속 혈관 중 어느 한 곳이라도 막히거나 터지면 심각한 휴유증을 겪게 된다"며 "고혈압·고지혈증·뇌졸중·당뇨병 등 혈관과 관련된 질환을 미리 예방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캠페인에 참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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