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8 19:59 (일)
출마선언한 서정성 출판기념회 눈길

출마선언한 서정성 출판기념회 눈길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08.01.18 08:47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정성의 세상읽기 출간...민주신당 공천 도전
"의료전문가로서 후회없는 활동할 것"

올 4월 총선 출마를 선언한 서정성 원장(광주 아이안과)이 최근 책 <꿈을 가진 사람, 서정성의 세상읽기>를 출간했다.

서정성 원장은 2006년부터 광주MBC에서 토론프로그램 '생생토론-따져봅시다'를 진행하며 토론회에 이슈가 됐던 주제들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한권의 책으로 출간했다.

방송됐던 토론회의 주제들을 책의 주제로 삼은 만큼 책은 온갖 사회적인 이슈들에 대한 독특한 서정성 원장의 생각들로 가득차 있다. 그는 '고등학생 머리규제 과연 필요한가'와 '입시제국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주제를 통해 기성세대의 사고틀 안에 자유로운 아이들의 사고력을 제한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한다.

또 비정규직 문제에 이렇다할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는 정부에 적극적인 해결 의지를 촉구하기도 한다. '우리 사회의 인권지수는'와 '다문화 가정시대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에서는 유연한 사고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결국 그가 21가지의 주제들을 통해 말하려고 하는 것은 '똘레랑스(관용)'.

"왜 결론도 안나는 얘기를 서로 죽일듯 끝까지 하고 있느냐는 시청자들의 얘기를 들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토론에서 결론이란 반드시 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토론을 통해 나와 다른 목소리를 인정하고, 존중하고, 함께 공존하는 방법을 찾아가는 것이 토론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사회가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할때 그만큼 모두가 행복한 세상으로 한걸음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 베어 나온다.

TV토론프로그램 사회를 보고 대한전공의협의회장을 맡는 등 활발한 할동을 해오던 그가 최근 4월 총선에서 대통합민주신당의 공천을 받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광주 지역에서 민주신당의 공천을 받아 의사 정치인으로서 의료전문가로서 입지를 세우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앞길이 녹록치는 않다. 공천과정에서 현역 국회의원과 정동영 후보측 인사 등 소위 쟁쟁한 후보들과 공천 전쟁을 치뤄야 하기 때문이다. 공천을 통과하면 김민석 민주당 전 의원이 기다리고 있다는 말도 있다.

"자신있습니다. 젊은 패기와 열정이 있고 정치적인 경험을 쌓기 위해 다양한 사회활동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의료전문가로서 쌓은 전문성도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는 목숨을 건다는 각오로 후회없는 시간을 보낼 것입니다." 출정을 앞둔 각오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