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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사회 총선 겨냥 '당적갖기 운동'

울산시의사회 총선 겨냥 '당적갖기 운동'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08.01.1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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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말까지 '1인1당적 운동' 펼쳐‥전국 확대 목표

울산광역시의사회가 올 4월 총선을 앞두고 '1회원 1당적 갖기 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의사회는 회원들이 당직을 갖게 될 경우 합법적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당의 주인으로서 당의 운영방안에 직·간접적으로 관여, 의사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의사회는 지난 대선 이후 반모임과 공문 등을 통해 회원들의 당적 갖기 운동을 적극 독려하고 2월 말까지 다수의 회원들이 당적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12일 열리는 의협 시도의사회장 회의에서 '1회원 1당적갖기 운동'을 전국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의사회장들의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전재기 울산시의사회장은 "후원금을 내는 것도 좋은 방안이지만 당 내에서 투표를 통해 적극적으로 영향력을 키우는 것이 더욱 효율적"이라며 "총선에서뿐 아니라 공천과정에서부터 당원으로 관여해 당내 입지 등을 다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전 회장은 "당적갖기 운동이 의사회에서 오랫동안 논의됐지만 번번이 실행되지 못한 경험을 교훈삼아 이번 총선을 앞두고는 반드시 가시적인 성과를 내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미 경기도 성남시의사회와 경남 김해시의사회는 지난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1회원 1당적 갖기 운동을 펼친 바 있다. 대한의사협회 역시 최근 울산시의사회의 이같은 계획을 지원하기로 하고 전국적인 당적 갖기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당적을 갖게되면 선거일 14일 이전까지 선거운동을 합법적으로 벌일 수 있으며 후보 공천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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