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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HR 핵심공통기술 어디까지?

EHR 핵심공통기술 어디까지?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7.12.0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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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HR핵심공통기술연구개발사업단·한국보건산업진흥원 공동 주최
7일 보건산업개술대전 심포지엄…기능·표준 등 연구성과 점검

EHR핵심공통기술연구개발사업단(이하 EHR사업단)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7일 교육문화회관 별관에서 '차세대 EHR 개발을 위한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EHR 핵심공통기술 심포지엄'을 연다.  

이번 심포지엄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는 2007 한국보건산업기술대전 행사의 하나로 열린다.

EHR사업단은 2005년 12월 출범 이후 연구 성과와 향후 연구계획을 소개하고, EHR사업단의 연구 성과를 의료기관에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EHR사업단이 30개 EHR 협력병원과 21개 참여기업과 함께 협력해 만든 국가보건의료정보화계획 수립, 차세대 EHR시스템이 갖추어야 할 기능과 표준, 통합의료용어의 데이터 모델과 서비스,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 개발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심포지엄에서는 ▲차세대 EMR 시스템 기능(하규섭) ▲건겅정보 보호 지침(박우성) ▲진료정보 교류 아키텍처 및 표준(김일곤) ▲차세대 EMR 임상서식 및 용어 표준화(안선주) ▲온톨로지 기반의 EHR 상호 운용성 ▲CDSS 특성 및 아키텍처 개발(조인숙) ▲기식기반 구축 사례(김정아) ▲아키텍처 기반 CDSS 구현 사례(하성민) 등의 발표가 이어진다.

김윤 EHR사업단장(서울의대 교수·의료관리학)은 "EHR 연구과제는 공공의료기관 정보화사업과 민간의료기관으로 정보화를 확산하기 위한 핵심기반이 될 것"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선보이는 EHR 시스템은 EMR 시스템 구축을 준비하는 병원들에게는 더없이 훌륭한 참고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단장은 "용어와 데이터 모형에 기반한 의료용어 데이터 및 서비스는 의료기관들이 EMR시스템을 구축할 때 반드시 필요하고,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드는 반복 작업"이라며 "국가가 기반기술을 제공하게 되면 EMR 시스템의 구축시간을 단축시키고, 의료기관간 진료정보 교류를 용이하게 만드는 장점이 있다"고 그 의의를 전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의료사고 방지를 비롯해 의사결정을 위한 고혈압 전산화 임상진료지침·약물상호작용감시시스템·약물유해사례 감시정보시스템·신독성 약물용량 경고시스템·진단의학 검사결과 경고시스템 등 지식기반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이 선보일 예정이다.

김 단장은 "EHR사업단의 연구 성과는 국가보건의료정보화사업과 국공립·민간병원들이 협력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창출시킨 것"이라며 "실제 사용자들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성과물을 만들어내고, 의료기관간 안전한 진료정보 교류를 통하여 국민 모두가 언제 어디서나 의료서비스의 혜택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EHR사업단은 보건복지부의 지원으로 2005년 12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 설립된 연구개발기관으로 국민 모두가 본인의 진료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평생전자건강기록(Electronic Health Record)을 구축하는데 필요한 핵심기반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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