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12월 중으로 공식 연구용역 발주
상대가치전면개편 연구 때 제외됐던 '기본진료료'(진찰료·입원료)에 대한 재평가 작업이 본격 추진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대가치개발지원단은 지난 27일 팔래스호텔에서 대한의사협회·대한병원협회 관계자들과 기본진료료 연구용역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심평원 및 의·병협 관계자들은 상대가치전면개편연구 당시 기본진료료가 갖고 있는 구성요소가 단순하지 않고 복잡다양해 재평가를 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한 연구를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 결과 기본진료료 연구와 관련 의협은 진찰료 부분을, 병협은 간호협회와 입원료 부분에 대해 상대가치점수를 재평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공동연구나 상호의견조율이 필요한 부분은 '연구조정위원회'를 통해 연구결과를 도출키로 원칙을 정했다.
본격적인 연구는 심평원이 12월 중으로 공식 연구용역을 발주키로 했으며, 연구기간은 1년으로 했다.
의협 관계자는 "진찰료는 기본진찰료와 외래관리료로 구성돼 있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기존진찰료를 새롭게 평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기본진료료 항목은 △진찰료 △입원료 △응급의료관리료 △무균치료실입원료 △회송료 △낮병동 입원료 △신생아 입원료 △협의진찰료 △집중치료실 입원료 △격리실 입원료 △의약품 관리료 △가정간호 △만성질환관리료 등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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