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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홍덕 부교수 김진복암연구상 수상

윤홍덕 부교수 김진복암연구상 수상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7.11.2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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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암연구재단 19일 14차 서울국제암심포지엄서 시상식

▲ 윤홍덕 서울의대 교수

제 2회 김진복암연구상의 영예는 윤홍덕 서울의대 부교수(생화학)에게 돌아갔다.

대한암연구재단(이사장 안윤옥·서울의대 예방의학)은 19일 서울대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열린 제 14차 서울국제암심포지엄에서 제 2회 김진복 암구상 시상식을 열고 윤 교수에게 김진복암연구상과 2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윤 교수의 수상논문은 '히펠-린다우 단백질의 P53 활성화 기전'(P53 stabilization and transactivation by a von Hippel-Lindau protein)에 관한 연구로 지금까지 알려진 혈관 주변에서 종양을 일으키는 VHL단백질의 개념을 상당 부분 보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윤 교수는 "의미있는 암구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동물실험과 환자 조직 샘플연구를 통해 종양 단백질 과 관련한 분자생물학적 연구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진복암연구상은 40년 동안 1만 433명의 위암 수술을 비롯해 총 7만 건의 수술을 집도하며 세계 위암학계에 큰 족적을 남긴 고 김진복 김진복 서울대 명예교수가 국내 암 연구의 발전을 위해 생전에 만든 상이다. 고 김진복 명예교수는 끝내 첫 시상식을 지켜보지 못한 채 2005년 8월 16일 유명을 달리했다.

지난해 열린 제 1회 김진복암연구상은 <네이처>에 암전이 억제유전자의 발현 조절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백성희 서울대 교수(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부)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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