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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병원연맹 제35차 서울총회 개막

국제병원연맹 제35차 서울총회 개막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7.11.06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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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일 '유비쿼터스의료의 비전과 전망' 주제 개최
50개국 2500병원인 참석 "병원의료 지식향상의 장 기대"

'유비쿼터스 의료의 비전과 전망'을 주제로 한 제35차 국제병원연맹(IHF) 제35차 총회 및 학술대회가 6일 시작돼 8일까지 계속된다.

6일 오전 10시 서울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지훈상 대회장·김광태 조직위원장·김철수 대한병원협회장·제라드 빈센트 IHF 회장 등 이번 대회 및 IHF 관계자와 문창진 보건복지부 차관·오세훈 서울특별시장·신상진 국회의원·주수호 대한의사협회장 등 내빈과 전세계 50여개 국가에서 참석한 병원인 등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열렸다.

험난한 역사속에서 발전해 온 한국의 첨단 의료기술을 소개하고 세계 의료인이 인류의 건강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는 내용의 영상물 상영으로 시작된 개막식은 지훈상 대회장의 개회사, 김광태 조직위원장의 환영사 및 오세훈 시장·변재진 복지부 장관(문창진 차관 대독)·제라드 빈센트 IHF 회장의 축사에 이어 '타오공연단'의 오프닝공연이 진행됐다.

지훈상 대회장은 전세계 병원인에게 "이번 총회를 통해 한국의 발전상과 미래의료의 청사진을 그려볼 것"을 권유하는 한편 "세계 각국의 보건의료분야 발전과 정보교환의 귀중한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광태 조직위원장도 이번 대회의 유치배경과 준비상황을 설명하고 "의료산업 정보기술의 발달로 전세계 어디에서나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지식을 쌓는데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오세훈 시장·제라드 빈센트 회장·김철수 회장도 축사를 통해 이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세계 보건의학 분야 최신정보 교류의 장으로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개막식에 이어 아놀드 칼루즈니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명예교수와 신재철 LG CNS 대표이사가 각각 '의료, 우리가 알고 있는 방식은 끝났다'와 '디지털 혁신을 통한 유비쿼터스 헬스케어의 구현'을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병원의료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칼루즈니 교수는 "유비쿼터스 의료는 관리자나 의료인 및 연구원 등 병원의 통상적 조직에 경제적 또는 서비스 측면이나 연구 등 전반적인 활동의 증가를 가져다 주고 그 결과 공급자 상호간에 새로운 협력의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 대표이사는 디지털 기술이 의료에 미친 영향을 비롯 헬스케어의 발전방향 및 관련산업의 발전동향 등을 설명하고 "유비쿼터스 헬스케어 발전을 위해 산업계와 정부 및 병원계가 모두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유비쿼터스 의료와 관련기술 및 전략을 비롯 원격의료·전자의무기록·미래전망·서울대병원 사례·전자건강기록 등 다양한 국내외 사례도 비교분석하는 자리가 마련됐으며, 7일에는 각국 병원의 심사시스템을 비롯 병원정책·의료조직·병원디자인·병원약사의 역할·임상간호·병원건축·보건정보 관리·임상영양 등 다양한 세션이 진행된다.

한편 병협은 이번 대회기간중 8일 열리는 제23차 병원관리종합학술대회를 통해 제17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 정책위원회 의장을 초청해 의료정책 관련 공약을 듣는 보건의료정책 발표회를 갖는다.

이날 오전 10시30분 코엑스 컨벤션 홀에서 열리는 발표회에는 김진표 대통합민주신당 정책위 의장· 이한구 한나라당 정책위 의장·정용택 민주당 선거대책본부 제2정책본부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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