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의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가 러시아에 진출한다．
회사측은 15일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최대 제약사인 오테체스트비니 제이에스시(Otechestvennye JSC)와 5년간 5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은 지난해 10월 체결된 3000만 달러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에 이은 초대형 계약이라고 회사측은 평가했다．
오테체스트비니 제이에스시 측은 "매년 수백만불의 마케팅 비용을 쏟아부어 최소 매출 계약 금액인 5000만달러를 넘어 1억 달러에 이르게 하겠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고 동아제약은 전했다．
러시아의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은 5000만달러 정도로 추산되며 매년 20% 이상씩 성장하고 있다.
자이데나의 러시아 수출을 담당하고 있는 동아팜텍의 박동현 사장은 "러시아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후 미FDA 임상3상이 끝날 2009년에는 미국과 유럽, 일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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