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8 19:59 (일)
'대외사업추진본부' 출범 가시화

'대외사업추진본부' 출범 가시화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7.10.11 17:24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정회 대신 대외활동 총괄...운영규정 마련
사업 정책기획 대외협력 등 3개 특위로 구성

대한의사협회가 폐지된 한국의정회를 대신해, 시대의 변화에 맞추어 대외활동을 확대해 총괄담당하게 될 '대외사업추진본부' 구성을 본격화하고 있다.

추진본부는 제17대 대통령선거 및 제18대 국회의원 총선거 등에 대비해 의료계의 영향력을 강화하고 올바른 의료정책 전문단체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각 정당 및 정부의 정책 수립에 의협의 정책을 적극 반영시키기 위해 구성이 추진돼 왔다.

특히 사회 여론주도층을 대상으로 왜곡된 현행 의료정책의 실상과 문제점을 알리고, 올바른 의료정책이 정착될 수 있도록 역량을 극대화해 의정회 활동을 포괄하고 정책기획 등의 업무를 총괄하는 한편 정부·국회·언론 등의 관계자와 유기적인 연계를 도모하게 된다.

추진본부는 의협회장을 본부장으로 하고, 의결기구인 중앙회의를 두어 회장이 의장을 맡고 16개 시도의사회 회장 및 대의원회 각 분과위원장을 위원으로 하며, 부의장과 간사는 위원 가운데 호선한다.

중앙회의 아래는 사업·정책기획·대외협력 등 3개 특별위원회를 두어 각각의 역할을 설정했다.

사업특위의 경우 대선·총선 등 각종 선거에서 각 후보의 의료관련 정책을 평가하고 이를 회원에게 배포하는 한편 선거유세 기간중 지역 국회의원과 해당 시군구의사회 연결을 통해 교감의 폭을 넓히고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유지하게 된다.

위원장은 시도의사회장 가운데 1명을 선임하고, 부위원장은 의협 상근부회장이 맡으며 보험부회장을 비롯 총무·기획·공보·정책 이사 및 외부인사로 구성할 방침이다.

정책기획특위는 정책제안서를 만들어 각 정당 및 후보의 캠프에 반영시키고 정당 및 후보캠프의 정책팀과 연계해 업무협조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현행 국민의료정책기획단을 해체해 그대로 흡수하는 만큼 위원장도 권오주 단장이 맡고 선 욱 부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도 그대로 활동하게 된다.

대외협력특위는 정부·국회·언론 등의 관계자와 공적·사적으로 친분이 있는 위원으로 구성해 의협의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협조를 이끌어내는 업무를 맡는다.

한편 6일 의협 임시 대의원총회는 추진본부(대외협력사업단)의 구성 및 운영을 집행부에 위임했으며, 11일 제14차 상임이사회에서 운영규정이 통과돼 곧 인선 등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의협은 일단 특별위원회 형태로 추진본부를 출범시키고, 지속사업으로서의 연속성을 위해 2008년 4월 정기 대의원총회의 의결을 거쳐 정관상의 기구로 운영할 방침이다.

주수호 회장은 "다가오는 대선과 총선은 엄청난 어려움에 처해있는 의료계로서 아주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추진본부를 통해 위기를 극복할 돌파구를 모색할 수 있도록 열의를 다해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