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1만4000여명 검진…올해 서울시청 광장서 1000여명 검진 예정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이 유방암 퇴치에 기여한 공로로 서울시장 감사패를 받았다.
존슨앤드존슨은 지난 2004년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한국존슨앤드존슨·한국얀센 등 3개 계열사가 출자해 2억 5000여만원의 제작비를 들여 국내 유일한 유방암 검진 차량 '맘모버스'를 제작했다.
맘모그램·휴대용 초음파 등 최신 검진 장비를 갖춘 이 버스는 매년 약 4000여명을 검진, 4년동안 약 1만4000여명의 여성이 무료 검진 혜택을 받았다.
특히 회사는 2004년부터 유방암 인식향상을 위한 행사 '핑크 리본 캠페인'에 참가해 매년 무료 검진을 실시하고 있는데, 올해도 9~12일 나흘동안 서울시청 광장에서 1000여명의 여성을 검진한다.
박세열 대표는 "지난 4년간 검진받은 여성 중 약 10%가 유증상자로 판명돼 유방암을 사전에 예방하는 계기를 제공했다"며 "핑크 리본 캠페인 뿐 아니라, 저소득층·도서 벽지지역 등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유방암 검진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감사패 수여식은 10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핑크점등식'에서 진행됐다. 핑크점등식은 전세계 40여개국 100여개 주요 도시에서 동시에 개최되는 행사로, 에펠탑·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시울시청 등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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