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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대 '의과학과' 대학원 첫 개설

서울의대 '의과학과' 대학원 첫 개설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7.10.04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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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사36명·박사22명 선발…생명과학선도할 인재 양성
의학과와 별도 운영 2008학년도 신입생 모집 들어가

▲ 서울의대는 의과학과 석박사과정을 신설, 생명과학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연구자를 양성하는데 주력한다.

서울의대가 미래 인간생명과학 분야를 선도할 연구자를 육성하기 위해 서울의대 대학원에 기존 '의학과'와 별도로 '의과학과' 석사·박사 과정을 신설,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의대는 "미래 인간생명과학 분야를 선도할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자를 육성하기 위해 '의과학과'를 새로 출범했다"면서 "인간생명과학 분야에서 미래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인재를 배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의대 대학원 '의과학과'(학과장 정명희 교수·약리학)는 의학 분야에만 제한하지 않고 자연과학·공학·통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공자들이 지원할 수 있도록 문을 넓힌 것이 특징. 석사과정은 의학·자연과학·공학 등의 정규대학 학사학위를 취득한 자를 대상으로 선발하며, 영어(50)와 서류심사(200)를 통해 36명을 선발하게 된다. 22명을 모집하는 박사과정은 국내외에서 정규 의학·자연과학·공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자를 대상으로 선발하게 된다.

서울의대는 의과학과 신설에 앞서 인간생명과학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연구자를 양성할 수 있도록  연구 역량이 탁월한 의대 교수진을 확보하는 주력해 왔다. 현재까지 45명의 의대 교수들이 의기 투합했다. 생리학·생화학·미생물학·약리학 등 의대 기초의학교실도 모집인원을 조금씩 줄여 '의과학과' 신설에 힘을 보탰다.

의과학과 간사를 맡고 있는 박웅양 교수(생화학)는 "의학적 지식을 갖춘 우수한 연구자를 많이 양성해야 인간생명과학 분야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다"면서 "의학 분야의 지식을 갖춘 세계 수준의 연구자를 육성하기 위해 많은 교수진들이 깊은 관심과 열정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2008년 서울의대 대학원 신입생 전기모집에서는 석사과정 130명(의학과 94명, 의과학과 36명)을, 박사과정 90명(의학과 60명, 의과학과 22명)을 선발한다. 지원서 접수는 15∼19일이며, 홈페이지(http://admission.snu.ac.kr/)를 통해 지원서류를 배부한다. 서류보완(10월 22일)을 거쳐 11월 30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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