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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계 등 개인용 의료기기 만족도 60점

혈압계 등 개인용 의료기기 만족도 60점

  • 김은아 기자 eak@kma.org
  • 승인 2007.10.0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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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등 사후관리 소비자 만족도 가장 낮아
식약청, 2010년까지 90점 이상 위해 보완대책 추진

소비자들은 혈압계 등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개인용 의료기기의 품질에 대해 대체로 만족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의료기기 안전관리 정책에 대한 성과 측정 등을 위해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개인용 의료기기 15개 품목에 대해 품질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종합 만족도가 60.49점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개인용 의료기기를 1개이상 보유하고 주1회 사용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전국 6개 권역별 20세이상 59세이하 남녀 1000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가정용 의료기기의 안전성 측면에 가장 높은 점수(65.79점)를 줬다. 안전성은 의료기기의 부작용 발생 여부에 대한 평가. 반면 업체의 A/S 등 사후관리(53.40점)와 유효성(63.04점) 부분은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아 개선의 여지를 남겼다.

품목별로는 휠체어가 가장 높은 점수를(65.35점), 소프트콘택트렌즈가 가장 낮은 점수를(53.66점) 기록했으며, 대부분의 품목이 비슷한 점수 분포를 보였다.

이밖에 만족도 조사에 포함된 품목은 의료용스쿠터·혈당측정기·알칼리이온수기·적외선조사기·혈압계·허리밸트형견인장치·보청기·물요법장치·개인용온열기·의료용진동기·의료용레이저조사기·저주파자극기·체지방측정기(높은 점수 순) 등이다.

식약청은 "'안전약속 2010'에 따라 2010년까지 품질만족도를 90점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의료기기 허가·심사의 내실화 및 사후관리 강화 등 보완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식약청은 ▲12개 민간시험검사기관에 대해 우수실험실운영기준(GLP) 및 비교숙련도 제도 도입 ▲개인용 의료기기 기준규격 마련 및 평가 가이드라인 개발 ▲의료기기 품질검사의 분기별 중점 실시 및 거짓·과대광고 특별단속 ▲GMP 지정업소를 대상으로 A/S 시스템 중점 검사 등의 대책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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