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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법개악 저지 투쟁 10월에도 계속

의료법개악 저지 투쟁 10월에도 계속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7.10.0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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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대위, 1일부터 16일까지 국회앞 1인시위 연장
"의료체계 근간 왜곡하는 개정안 즉각 폐기해야"

정부의 의료법 전부개정법률안의 국회 통과를 저지하기 위한 범의료계의 투쟁이 10월에도 계속 이어진다.

대한의사협회를 비롯 대한치과의사협회·대한한의사협회·한국간호조무사협회 등 4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범의료 의료법비상대책위원회(범대위)는 6월 임시국회에 이어 재개된 9월 1인시위를 10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정기국회 개회에 맞춰 9월 3일부터 21일까지 국회앞 1인시위를 통해 정부의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즉각 전면 휴폐업에 돌입할 것이라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범대위가 10월에도 대국회 홍보활동을 강화하기로 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1인시위를 통해서도 "정부의 의료법 개정안은 국민건강에 심각한 폐해를 초래할 뿐 아니라 의료체계의 근간을 왜곡해 의료를 저급 상업화하는 졸속 악법인 만큼 즉각 폐기해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국회에 촉구하게 된다.

범대위는 이와 관련, "정치권의 혼란을 틈타, 의료계는 물론 시민단체까지 나서서 반대하는 졸속의 개악 의료법이 참여정부 마지막 정기국회에서 통과되는 것은 절대 있어서는 안될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의협 의료법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도 보건복지위원회 및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의료법 개악의 문제점을 적극 홍보하는 등 국회통과 저지를 위해 다각적인 대응을 펼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55만여 회원이 소속된 범대위 4개단체와 공동으로 여야 대선후보 초청 대토론회를 준비하고, 한국의료 백년대계를 위한 의료법 제정을 연구검토하는 한편 정부의 의료법개악이 완전히 저지될 때 까지 범의료계의 공조를 유지할 방침이다.

1일부터 16일까지 계속되는 10월 1인시위는 범의료 4개단체의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국회 정문앞에서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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