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 창립 110주년 기념식 개최
"내년 신공장 준공, 골다공증 신약 등에 기대"
올해로 창립 110주년을 맞는 동화약품이 15일 창립기념식을 갖고 "향후 10년 내 세계적인 블록버스터 제품 2개를 개발해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회사측은 내년 말 cGMP 기준으로 준공되는 충주 신공장을 통해 우수한 하드웨어를 갖추고, 해외 기술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신약 'DW224a'와 'DW1350'을 향후 10년 내 세계적인 블록버스터로 키워 글로벌 제약사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충주 신공장의 경우 엄격한 품질보증 시스템을 갖춰 완제품 형태로 미국수출을 타진한다는 방침이어서 한미FTA의 최대 수혜기업이 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기대했다.
특히 DW1350은 현재 개발된 골다공증치료제 중 가장 획기적인 기전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제품화에 성공할 경우 막대한 로열티 수입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1897년 활명수와 함께 태동한 동화약품은 2001년 세계최초의 방사성 간암치료제 '밀리칸주'를 개발한데 이어, 지난 6월에는 퀴놀론계항균제 ‘DW224a'를 미국 퍼시픽비치 바이오사이언시스에 기술수출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또 한달 뒤인 7월에는 국내 제약 역사상 최대규모인 5억 1100만달러에 골다공증치료제 DW1350을 미국 P&G제약에 기술수출함으로써 국내 신약기술의 위상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