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의료관리원 직업성폐질환연구소 주최
7일 세브란스빌딩서 '시료은행 운영 및 활용' 조명
산재의료관리원 직업성폐질환연구소(소장 최병순)은 7일 세브란스빌딩 24층 국제회의실에서 '2007 직업성 폐질환 시료은행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은 직업성 폐질환의 조기 진단·치료기법 개발을 비롯 호흡기 재활과 안전하고 효율적인 시료관리를 통한 진폐증 및 직업성 폐질환 연구의 발전을 위해 생체시료은행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이뤄졌다.
'시료은행의 운영 및 활용'을 주제로 열린 1부 행사에서는 △보건의료 생물자원 관리 현황과 발전방안(한복기 질병관리본부 유전체센터 팀장) △인체 유래 생체시료은행 구축 및 운영(황유성 네오딘연구소 생명과학센터 소장) △생체시료은행 하드웨어 현황 및 고찰(김준우 질병관리본부 유전체센터 박사) 등이 발표됐다.
'국내 시료은행 운영성과 및 전망'을 주제로 열린 2부에서는 △폐조직 시료은행 운영성과 전망(신봉경 고려의대 교수) △폐질환 시료은행 운영현황 및 전망(임태연 순천향의대 교수) △직업성폐질환 역구와 시료은행(이종성 산재의료관리원 직업성폐질환연구소 팀장) △암 예방 코호트와 시료은행(임민경 국립암센터 암연구소 과장) △방사선 영향 연구와 시료은행(진영우 한국수력원자력 방사선보건연구원 팀장)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번 워크숍을 주관한 최병순 직업성폐질환연구소 소장은 "이번 워크숍은 관련분야 전문지식을 공유하는 장"이라면서 "무엇보다도 이번 행사로 직업성폐질환연구소와 유관 연구기관과 공동연구 기반이 구축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산재의료관리원 직업성폐질환연구소는 직업성 폐질환에 대한 임상연구와 역학조사 사업을 수행함으로써 근로자 복지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공익 연구기관이다. 직업성폐질환연구소는 지난해부터 진폐 장애판정 및 합병증 인정기준에 대한 연구과제를 수행했으며, 올해 진폐 표준진료지침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