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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부 70% "영양제 선택 의사 조언 필요"

임부 70% "영양제 선택 의사 조언 필요"

  • 김은아 기자 eak@kma.org
  • 승인 2007.09.0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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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명 대상 설문조사···73%가 임신 중 영양제 섭취

임신부의 약 70%가 영양제 선택에 대한 의사의 조언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포스트의 임산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셀트리 모비타'는 8월 23~26일 열린 '서울국제 임신출산육아용품 전시회'에서 임신부 4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403명) 중 67%에 이르는 270명이 영양제 선택 시 의사의 조언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약사 15.4%(62명), 인터넷 11.7%(47명), 기타 6.0%(24명) 순이었다.

반면 실제 영양제 관련 정보를 얻는 주요 경로로는 인터넷(50.1%)이 가장 많았고, 병원(32.7%)·약국(3.3%) 등은 상대적으로 이용률이 낮아 임신부들이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정보원을 잘 활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조사대상 임신부의 73%(302명)이 임신기간 중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양제 종류로는 철분을 복용한다는 응답이 79.5%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엽산 18.9%, 종합영양제 17.2%, 칼슘 4.3%, 기타 7.6% 순으로 많았다.

영양제를 주로 구입하는 경로는 약국이 46.3%로 가장 선호되고 있으며, 다음으로는 기타 24.4%, 병원 21.4%, 인터넷 5.8%, 백화점 2.2% 순이었다.

또 응답자들의 절반 이상인 53.5%가 임신기간 중 영양제 구입을 위해 한 달에 3~6만원을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밝혀, 영양관리 및 영양제에 대한 요구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장인규 셀트리 모비타 사업부장은 "최근 계획 임신이 늘면서 임신기간 중 적극적인 건강관리를 위한 영양 섭취에 대해 문의가 많아졌다"며 "임신부 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라 주치의가 영양 상담 및 관리를 실시한다면 임신부들의 만족도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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