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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N 영양공급, 간기능 이상 위험

TPN 영양공급, 간기능 이상 위험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07.09.0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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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 EN -TPN 장단점 비교
김충배 이사장 "영양집중지원팀 가이드라인 발표할 것"

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가 8월 31일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경정맥영양관리와 감염 등을 주제로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술대회를 열고 EN(early enteral nutrition)과 TPN(total parenteral nutrition)의 장단점과 적응증을 집중 조명했다.

'정맥, 경장영양 관련 감염'을 주제로 열린 첫번째 심포지엄에서는 위장관 수술로 입을 통한 영양섭취가 불가능한 환자에게 영양을 공급해 주기 위한 EN(early enteral nutrition)과 TPN(total parenteral nutrition)의 장단점과 적응증이 소개됐다.

TPN의 경우, 소화관으로 영양공급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영양을 공급할 수 있지만 카테터 관련 합병증과 고혈당, 간기능 이상 등을 발생시킬 수 있으며 EN은 위장관 기능 유지와 감염의 위험성은 적지만 설사와 장 마비 증세를 일으키는 단점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김충배 연세의대 교수팀은 위전절제술을 받고 TPN 방식과 EN 방식으로 나눠 영양을 공급한 56명의 환자를 분석한 결과 TPN군의 환자들의 AST/ALT(간효소수치)가 유의하게 높게 나와, 간기능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 NST accreditation 제도의 오늘과 내일'을 주제로 열린 두번째 심포지엄에서 유선주 센터장(보건산업진흥원 의료기관평가 지원센터)은 '의료기관 평가항목으로서의 NST평가 방안' 발표를 통해 병원 영양집중지원팀의 활동 정도를 병원평가 시범 항목으로 선정·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김충배 이사장은 유 센터장의 발표 후 "영양집중지원팀의 활동 정도를 병원평가 시범 항목이 아닌 정식 항목으로 선정해야 한다"고 말하고 "학회가 영양집중지원팀 활동 가이드라인과 인증프로세스를 만들어 환자에 대한 영양집중지원 시스템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환자의 영양지원'과 '영양집중지원의 기초적 이해'를 주제로 400명의 회원이 참석한 연수강좌가 열렸으며 류승완 계명의대 교수(동산의료원 외과)가 '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한올 학술 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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