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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4-28 13:45 (일)
"31일, 모두 하나 됩시다"

"31일, 모두 하나 됩시다"

  • Doctorsnews kmatimes@kma.org
  • 승인 2007.08.2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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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의 논리적이고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27일 결국 정부가 성분명처방 시범사업을 강행한다고 발표함으로써 31일 열리는 전국 시군구사의사회의 오후휴진 및 비상총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성분명처방은 국민의 건강권은 물론 의사의 진료권을 심각하게 훼손할 뿐만 아니라 의약분업의 원칙을 무너뜨리는 제도인 만큼, 시범사업부터 저지해야 한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보여주기 대한의사협회가 위해 20일부터 시작한 국립의료원앞 1인시위에 이어 전국적으로 일제히 오후휴진을 단행하고 마련되는 비상총회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이 자리에서 수렴된 민초의사의 뜻은, 9월 8~9일 열리는 전국 지역·직역 임원 워크숍을 통해 정리되고 임시 대의원총회를 거쳐 성분명처방 도입을 저지하기 위한 중장기 투쟁로드맵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번 휴진 및 비상총회는 선발대격인 개원가를 중심으로 진행되지만, 성분명처방을 저지해야 한다는 명제는 개원가를 비롯한 의료계 전체의 공통된 의지인 만큼 앞으로 교수·봉직의·전공의·공보의 등 모든 직역으로 투쟁열기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더더욱 그렇다.

따라서 이번 오후 휴진 및 비상총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돼 의료계 전체가 참여할 수 있는, 효율적인 중장기 투쟁로드맵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민초회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의견 개진이 가장 중요한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

다행히 24일 제3차 시도의사회장회의에서 전국 16개 시도의사회 회장이 의협의 투쟁방안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하고 해당 시도의사회 회원의 참여를 독려하는 등 집행부에 힘을 실어주기로 결의해 희망적이다.

부디 많은 회원이 참여해 의료계의 단결력을 대내외에 보여주고, 효과적인 성분명처방 저지를 위한 좋은 의견이 모아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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