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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위해제 공보의 돕기 성금 7천136만원 전달

직위해제 공보의 돕기 성금 7천136만원 전달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07.08.2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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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관 회장 "불합리한 규정 개선위한 계기로 삼을 것"
일반 공보의·시도의사회·개원의협·전공의협 십시일반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대공협)가 최근 근무지 이탈로 직위해제된 공보의 47명의 소송비용 보조를 위해 지난 6월부터 모금한 성금 7천136만원을 직위해제 공보의들에게 전달했다.

성금모금에는 일반 공보의들과 회원, 대한의사협회 시·도의사회, 각과 개원의협의회, 대한전공의협의회 등이 참여했다.

의과 공보의들로부터 모은 5476만원과 한의과 공보의들이 모은 50만원은 직위해제된 공보의들의 행정소송 비용으로, 의료계 단체로부터 모은 1610만원은 병역법 위반으로 고발된 공보의들의 형사소송 비용으로 쓰인다.

성금은 25일 의협회관 사석홀에서 이현관 대공협 회장을 비롯한 집행진들과 직위 해제된 공보의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됐다.

이현관 대공협 회장은 "성금모금을 통해 동료 공보의들과 선후배 의사들의 직위해제 공보의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섬지역 근무 공보의들의 불합리한 근무 규정 개선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직위해제된 47명 중 9명이 검찰로부터 무혐의 판정을 받았으며 21명이 기소유예를 받았다. 나머지는 아직 조사 중이다.

대공협은 감사원의 근무지 이탈 조사가 실적위주의 무리한 단속이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검찰의 무혐의와 기소유예 처분은 이를 참작한 결과라는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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