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은 7월 31일부터 일주일간 몽골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총 27명으로 구성된 인하의료사회봉사단은 이흥식 단장(인하의대 교수·마취통증의학과)을 필두로 몽골에서 45km 떨어진 준모드 시에서 봉사를 펼쳤다.
봉사단들은 2~3일 이틀에 걸쳐 가정의학과·외과·소화기내과·순환기내과·피부과 및 이비인후과 질환 등을 중심으로 약 800여명를 진료했다.특히 이비인후과와 외과에서는 환자를 수술해주기도 해 몽골인들로부터 고마움을 샀다.
인하의대 학생으로 구성된 사회봉사단은 6일 준모드시의 어려운 환경에 처한 가정을 찾아다니며 25kg 용량의 밀가루 40포를 전달했다. 또한 인하대병원 임직원이 모은 의류 26상자(약 500벌)를 울란바타르시 장애인 단체에 기부했다.
인하의대 봉사단은 "몽골에서는 손님이 와서 비가 내리면 좋은 손님이라고 여기는데, 가뭄이 들어 상당히 덥고 후텁지근하던 몽골 수도 울란바타르에 인하의료사회봉사단이 도착 당일 날인 31일에 가장 큰 비가 처음 내려 좋은 손님으로의 인상을 남겼다"고 밝혔다.
인하의료봉사단은 2004년과 2005년에도 몽골 수도 울란바타르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했으며, 이번 의료사회봉사는 대한항공·인하의대·인천시남구청 및 한미약품에서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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