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병원 차량 체험관 마련...시민 찾아가 교육
곳곳의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 응급처치 방법을 교육할 수 있는 이동식 응급의료체험관이 등장했다.
가천의대 길병원은 국내 처음 이동응급체험관을 마련, 8일 오전 응급의료센터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이동응급체험관은 응급처치와 체험이 가능한 차량을 이용한 방식으로,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 응급환자 발생 현장에서 필요한 기본적인 구조 및 응급처치 방법을 설명하게 된다.
이태훈 병원장은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현장 목격자가 응급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비율이 매우 낮은 현실에서 지역사회안전망으로 이동응급체험관을 운영하게 됐다"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생황응급처치 교육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길병원은 응급의료정보센터와 함께 연중 여러 기관과 시·군·구의 큰 행사에 이동응급체험 차량을 배치해 적극 운영할 방침이다.
이번 이동응급체험관 설립에는 인천시가 후원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오흥청 인천시의회 문교사회위원회 위원, 계재덕 인천시 여성복지보건국 보건정책과장, 과광희 인천시 남동구보건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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