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초 해외 의대생들 한국 방문 의료봉사
강화도 교동 섬마을 주민들에게 전하는 5일간의 사랑
가천의과학대학교 의대생들과 의료진, 그리고 국제교류 학생들이 하나 되어 오는 1일부터 5일까지 인천광역시 강화군 교동면에서 의료봉사를 펼친다.
이번 하계 의료봉사는 국내 의대생들뿐만 아니라 해외 각국의 의대생들이 참여해 다국적 인류애로 하나 되는 의미가 있는 행사이다.
가천의과학대학교 의료봉사는 의료취약지에서 국내 학생들이 봉사한다는 고정관념 보다는 여러 문화권에서 온 학생들이 함께 하나의 목적으로 마음을 합치고 행동으로 표현한다는 것에 더 큰 뜻을 두고 있다.
가천의대에 따르면 현재 독일·중국·일본의 10개 대학에서 의대생 약 20명이 참여하며, 의료봉사에는 가천의과학대학 길병원(병원장 이태훈) 소속의 의사와 간호사를 비롯해 가천의학전문대학원생 40 여명과 가천의과학대학교 물리치료 학과생 10명, 간호학과 10명을 포함한 약 90 여명이 참여해 교동 섬마을 주민들에게 따듯한 손길을 전한다.
독일 Humboldt University, 중국 Beijing University, 일본 Nihon University 와 국제자매 결연을 맺고 있는 가천의과학대학교는 2000년 부터 매년 국제 교류프로그램을 통해 자매 결연을 맺은 학교 외에도 해외 의대생 누구나 참여 가능한 열린 교류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2007년 교류프로그램은 7월 18일~8월 16일까지 약 한 달 동안 진행되며, 의료봉사와 가천의과학대학 길병원에서의 인턴쉽 외에도 한국어 강습, 차 문화 체험, 민속촌 및 사찰 방문 등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있다.
앞으로 가천의과학대학교는 의료봉사와 같은 교류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시켜 더 많은 외국대학생들의 참여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