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식품회사인 대상그룹 임·직원 5000여명이 여름철 안정적인 혈액수급에 도움을 주고 정기적인 헌혈에 참여하고자 대한적십자사와 단체헌혈 약정을 맺는다.
대상은 18일 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와 헌혈약정을 맺고 연 2회 이상 단체 헌혈에 참여할 것을 약속키로 했다. 헌혈과 더불어 직원과 고객을 대상으로 등록헌혈제도를 적극 홍보해 자발적인 헌혈문화를 확산시킴으로써 안정적인 혈액공급에 기여할 계획이다.
임동인 대상 사장은 "매년 여름마다 혈액재고가 부족해진다는 소식을 듣고 직원들이 생명을 살리는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자발적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회사차원에서 병상에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헌혈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혈액관리본부는 매년 여름철이면 헌혈자가 줄어들어 헌혈량이 급감하는 것에 대비하기 위해 '헌혈하고 휴가 떠나자'란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대상과 헌혈약정을 맺기 전에 한국교총 등과 헌혈약정을 맺은 바 있어 정기 헌혈자를 늘리고 헌혈률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혈액관리본부측은 내다봤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