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7 13:15 (토)
1천명 '시술' 무면허 의료업자 적발

1천명 '시술' 무면허 의료업자 적발

  • 이석영 기자 lsy@kma.org
  • 승인 2007.07.09 16:33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름살 제거 등 1억3천여만원 챙겨
의약품 제공한 제약회사 사원도 입건

무허가 비만클리닉을 차려놓고 주부 등 수백명에게 주름살 제거 등 불법 의료행위를 한 업자가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9일 장모씨(43)를 의료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장 씨에게 의약품을 제공한 이모씨(47)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해 9월 강남구에 무허가 비만클리닉을 차린 뒤 주부 김모씨에게 복부 지방 분해술을 시술하고 400여만원을 받는 등 최근까지 960여명에게 무면허 의료행위를 하고 1억30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장씨는 10여년간 의료기기 영업사원으로 일하면서 알게된 의료관련 지식을 이용해 무면허 시술을 해왔으며, 간호조무사와 피부관리사를 고용하기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장씨와 함께 입건된 이씨는 장씨에게 피부마취제와 보톡스제, 혈관영양제 등 전문의약품을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